경남지역에서도 강풍으로 130여㏊에 설치된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남도가 3일 중간집계한 피해상황을 보면 창원, 밀양, 의령, 하동 등지에 설치된 20㏊의 비닐하우스가 반파됐고 117㏊에서는 비닐이 파손됐다.
특히 의령군 73㏊, 하동군 50㏊의 비닐하우스가 파손돼 딸기, 수박, 호박 등 농사에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남지역에서 건물 등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시·군별로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집계가 나오면 피해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