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올해 노사 교섭은 임금인상 자제·사회공헌 활동 지향"

입력 2012-04-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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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노사 2012년도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개최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은 3일 "올해 교섭 방향은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이를 통한 비용 감소분을 고용창출과 사회공헌 등에 사용함으로써 금융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박병원)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문호)이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제1차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개최한 자리에서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산별교섭이 예년에 비해 조기에 개시하는 만큼 최대한 효율적으로 교섭을 진행하며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금융권 고임금에 대한 부정적 분위가 상존하고 있고,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적 요구도 높은 만큼 임금 인상은 자제해야 한다는 얘기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18개 은행을 포함한 34개 기관(금융공기업 10개 기관 포함)을 회원사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올해 교섭에는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신한·외환·NH농협·대구은행, 한국감정원 노사대표자가 교섭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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