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벤처스, 유망 벤처에 100만 달러 쏜다

미국 통신반도체회사 퀄컴은 무선 통신 산업의 유망 벤처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벤처 투자 경진 대회인 ‘큐프라이즈 (QPrize) 2012’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큐프라이즈는 퀄컴의 벤처 투자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퀄컴 벤처스가 주최하는 행사로 무선 통신의 미래를 선도하고 해당 지역 경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전도유망한 기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미국, 서유럽, 동유럽, 중국, 이스라엘 및 인도 등 총8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상금 100만 달러를 해당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 이행에 지원한다. .

큐프라이즈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구글 등 국제적인 기업들을 비롯해 40개 이상의 실리콘밸리 벤처기업들이 참가하는‘퀄컴 벤처스 CEO 서밋(Qualcomm Ventures CEO Summit)’에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큐프라이즈 본선 진출자들은 10월에 열리는 CEO서밋에 참여해 제품을 전시하고, 공개 시연을 통해 최우수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최우수상 수상 기업은 벤처 투자자 및 기자단, 블로거, 기타 컨퍼런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을 무대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스타트업 이벤트인 beLAUNCH(www.belaunch.com)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사업 계획서 지원서 마감은 4월 30일까지다. 한국 예선 우승기업은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며, 국제 본선에서 다른 7개 지역에서 선정된 기업들과 15만 달러의 추가 상금을 놓고 경합하게된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지난 경연부터 한국과 이스라엘의 참가로 더욱 글로벌해진 큐프라이즈는 무한한 창의성이 돋보이는 경합의 장이었다”면서“큐프라이즈는 전세계의 혁신적인 벤처기업들의 아이디어 개발을 가속화하고 관련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빨리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