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형 폭탄저기압에 '비상'…외출 자제령

입력 2012-04-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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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쪽에서 확장된 태풍형 '폭탄 저기압'이 강타해 일본열도가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3일 오전부터 서일본에서 폭풍우를 동반한 저기압의 발달로 이날 밤에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반경 800km에서 풍속 1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다고 예보하고 국민들에게 외출을 삼가토록 당부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니가타현에서 최대 28m, 간토와 도호쿠 지역에서 25m, 서일본에서 23cm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 폭탄 저기압은 최대 순간 풍속이 구마모토 일부 지역에서 38.2m까지 관측됐다.

강풍에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워지면서 이날 오후 2시 현재 일본항공 JAL209편과 전일본공수 ANA139편 등 456편이 결항됐다.

또 편성풍인 동해쪽 한랭전선 제트기류가 확장되면서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기류와 충돌하면서 커진 이번 폭탄 저기압은 초특급 태풍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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