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가 3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 성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기대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5% 하락한 81.93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337달러를 나타내며 전일 대비 0.15% 상승했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109.28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공개되는 미국의 2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1.5%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발표된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53.4로 전월의 52.4에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3.0을 웃도는 수준으로 미 경제 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기대에 힘을 실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그레그 깁스 환율 전략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글로벌 경기 전망에도 낙관론을 심어주고 있다”며 “달러는 글로벌 경기전망이 밝을 경우 약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