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광주 일부 지역이 순간 풍속 초속 20m를 넘는 태풍 수준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고 전신주와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강풍으로 쓰러진 크레인은 25t급으로 크레인이 쓰러지며 주차돼 있던 차량 10여 대가 깔리고 고압선이 끊겨 일부 공장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연합뉴스는 덧붙였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은 여수, 목포, 완도, 영광, 신안, 흑산도, 홍도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이날 오전 강풍경보로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