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언론·시의원 사찰? 말도 안돼!”

입력 2012-04-03 11:48수정 2012-04-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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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언론-시의원 사찰 및 동향파악을 하고 있다는 3일 한 언론의 보도와 관련, 시가 즉각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류경기 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한 언론이 서울시도 언론-시의원의 정보 수집을 하고 있고 이 부분이 불법 사찰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은 서울시의 성실하고 정상적인 행정업무활동을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 것으로서,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 “시는 시민과의 소통창구인 언론,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에 대해 성실한 자세로, 공개된 정보에 의해 합법적인 현황파악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정상적이고 기본적인 행정업무활동을 불법사찰에 빗대어 논란을 제기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서울시를 폄훼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류 대변인은 “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정정보도 신청 등 가능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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