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목욕의 신', 영화로 재탄생…작가-제작사 계약 체결

입력 2012-04-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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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인기 웹툰 ‘목욕의 신’이 영화화된다.

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목욕의 신’ 하일권 작가와 영화사 ‘문와쳐’가 영화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출은 각본 겸 제작자로 활동해온 이정섭 감독이 맡는다.

‘목욕의 신’은 신의 손을 가진 남자 ‘허세’가 빚 독촉에 시달리다가 ‘금자탕’에서 목욕 관리사들을 만나면서 이 세계에 입문하는 내용을 그린 코믹 만화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연재 당시 줄곧 조회수 1위를 놓치지 않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화 결정전부터 온라인에선 네티즌들 사이에 ‘실사판 가상캐스팅’이 등장 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목욕의 신’ 영화화에 나선 문와쳐는 지난해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를 제작 개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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