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출시 신형차량의 외부 디자인을 유출한 현대자동차 직원이 불구속 입건됐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직원 박모씨는 지난해 7월 산타페MD의 사내품평회에 참석해 차량 외부디자인을 촬영한 뒤 지난 1월 사촌형인 손모씨에게 전송했고, 손모씨는 이 사진을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손씨는 10여분 만에 사진을 삭제했지만 사진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됐다. 현대차는 스파이샷 유포로 인해 약 200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