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이보영 첫 등장, 삼각로맨스 본격 시동

입력 2012-04-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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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보영을 둘러싼 엄태웅, 이준혁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가 3일 이보영, 엄태웅, 이준혁의 '운명의 삼각 로맨스'를 암시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소녀가장이 되지만 특유의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한지원 역을 맡은 이보영은 친구 대신 복수를 선택한 남자 김선우(엄태웅 분)과 자신의 욕망으로 비극에 이르는 남자 이장일(이준혁 분) 에게 각기 다른 의미의 '빛'이 되는 존재로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배신과 복수라는 엇갈린 운명에 놓인 두 남자와 각기 다른 느낌의 데이트를 즐기는 이보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드는 창가에 앉아 시각장애인인 엄태웅을 위해 다정히 책을 읽어주는 이보영과 그녀의 옆에서 엷은 미소를 띄우며 묵묵히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엄태웅의 풋풋한 모습과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곤히 잠든 이보영이 혹시나 깰까 어깨를 내어주는 아련한 이준혁의 모습이 담겨 있어 두 남자의 운명과 함께 엄태웅, 이보영, 이준혁의 삼각로맨스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방송에서는 장일의 배신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선우가 오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만 실명 선고를 받고 절규하는 모습과 죄책감과 두려움에 떠는 장일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이번 주에는 실명 선고를 받고 실의에 빠진 선우가 시각장애인 교육을 받기 위해 찾은 시각 장애인 복지관에서 지원과 운명적 재회를 한다. 어린 시절 서로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첫 만남 이후 뜻밖의 조우는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엇갈린 운명의 두 남자 선우와 장일의 뜨거운 욕망과 차가운 복수 그리고 치명적 사랑을 그린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명품드라마로 연일 호평 받고 있다.

선우와 장일의 재회로 엇갈린 운명의 파란을 예고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적도의 남자’는 KBS 2TV에서 수,목요일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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