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는 2일(현지시간) 커피를 제외한 상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코코아 가격은 재고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했다.
오후 6시43분 현재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4% 내린 t당 2181.00달러에 거래됐다.
ICE 선물시장에 따르면 코코아 재고량은 549만 자루로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코코아 재고는 올들어 47% 증가했다.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공급 증가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1.26% 하락한 파운드당 186.2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감귤류수출협회는 지난달 29일 올해 120만t의 오렌지주스를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115만t을 웃도는 수준이다.
오렌지주스의 세계 재고량은 오는 6월30일 기준 전년 대비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수확이 시작되는 플로리다의 오렌지 수확은 전년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이스퓨처그룹의 잭 스콜빌 부사장은 “시장은 올해 오렌지주스 공급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파운드당 162.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69% 내린 파운드당 24.54달러를 기록했다.
커피 가격은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올랐다.
5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1% 오른 파운드당 186.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커피협회(NCA)는 지난달 23일 미국인의 65%가 매일 커피를 섭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의 58%에서 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