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방송인 김제동씨를 만나 고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제 사회를 보지 말라고 압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 트위터리안들의 멘션도 이어지고 있다.
시사평론가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예인 사찰이 총선국면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새누리당 수도권 의원들의 시름이 깊어간다고 한다. 뭐 하러 김제동을 사찰해 '영웅' 만들었냐고 푸념들 한다"라며 총선을 앞두고 악재를 만난 새누리당의 상황을 비꼬았다.
정치평론가 유창선씨도 "강건너 불구경해도 되는 선거가 아니다. MB 4년의 민주주의 후퇴,김제동사찰에 분노하는 사람이라면 빠짐없이 함께 투표장으로 가야한다.역사를 바로잡을 기회가 우리에게 자주 오는 것은 아니다. 2040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시사인 고재열 기자는 "국정원 직원이 김제동을 사적으로 알아서 만났다고 해명하던데 김제동은 몰랐습니다"라며 "모르는 사람이 국정원 직원이라면서 노무현 추도식 사회 안 봤으면 한다고 말하면 선량한 충고일까요?"라며 국정원의 해명을 비판했다.
프로레슬러이자 파워트위터리언인 김남훈씨도 "김미화, 윤도현, 김제동. 대한민국 총리실 인증 '부정부패 없는 연예인'. BH 마크 획득을 축하합니다"라는 멘션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