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폐화성인 등장… 치아 없어 순두부로 연명 "사람답게 살고 싶어"

입력 2012-04-0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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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tvN '화성인 엑스파일'에 '얼굴은폐녀'가 등장했다.

2일 밤 방송된 '화성인 엑스파일'에 출연한 양혜란 씨는 불법 시술 부작용으로 14년간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직접 제작진에 제보한 양 씨는 평소 아는 사람 외에는 대면조차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먹기 시작한 이뇨제 중독으로 치아가 모두 사라져 음식을 씹지 못해 순두부나 밀가루 음식으로만 연명하고 있다. 넉넉지 못한 형편 탓에 치아를 정상적으로 복원할 수 없어서 액체본드와 매니큐어를 이용해 가짜 치아를 만들어 사용한다.

이날 방송에는 양 씨의 남자친구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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