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여론조사] 세종시, 민주 이해찬 선두…선진 심대평 추격

입력 2012-04-02 09:24수정 2012-04-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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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정국의 방향을 좌우할 4·11 국회의원 총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 투표율에서도 지난 18대 총선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지는 선거 막판 표심을 알아보기 위해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30일 전국 주요 격전지 10곳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0%포인트다.

◇ 세종시 =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추진 중인 이곳에서 새누리당 신진 후보의 지지도가 16.6%인 가운데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가 39.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는 32.5%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37.9%, 37.4%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신 후보는 18.0%에 그쳤다.

이 후보는 남성과 여성으로부터 각각 38.5%, 40.0%의 지지를 받으며 심 후보(33.7%, 30.5%)와 신 후보(17.6%, 14.8%)보다 앞섰다. 이 후보는 20~30대(44.2%)와 40대(41.4%), 50대(39.3%)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심 후보는 60대 이상(36.5%)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연기군 조치원읍, 동면, 전동면, 남면, 금남면, 청원군 부용면 등에서, 심 후보는 연기군 서면, 전의면, 소정면, 공주시 반포면, 장기면, 의당면 등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5.9%, 민주당 30.0%, 자유선진당 19.5%, 통합진보당 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참여하겠다’가 82.3%, ‘가능하면 참여하겠다’ 12.7%, ‘참여하지 않겠다’ 2.8%,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가 2.1%였다.

이번 조사는 세종시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KT) + 휴대전화를 섞어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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