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역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0%포인트다.
◇서울 은평을 = 현 정부 핵심 실세인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와 참여 정부의 ‘입’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가 격돌해 이목을 끄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이 후보의 지지도는 45.1%로 40.7%를 얻은 천 후보를 4.4%포인트 앞서나갔다. 정통민주당 이문용 후보는 4.6%, ‘잘 모르겠다’는 9.7%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차이가 더욱 벌어져 이 후보 49.1%, 천 후보 39.1%로 10%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남성(45.3% > 40.9%)과 여성(44.8% > 40.4%) 모두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고, 50대(55.2% > 32.3%), 60대 이상(65.7% > 17.1%)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반면 천 후보는 20~30대(54.9% > 32.6%), 40대(43.8% > 40.1%)에서 지지가 높았다.
지역별 지지도에서도 이 후보는 갈현1동과 진관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2.9%, 민주당 32.1%, 통합진보당 10.0%, 자유선진당 2.8% 순이었다.
투표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84.5%, ‘가능하면 참여하겠다’ 11.2%, ‘참여하지 않겠다’ 1.5%, ‘아직 결정 못했다’ 2.8%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은평을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KT) + 휴대전화를 섞어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