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집중 피해지역에서 또다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4분께 일본 후쿠시마 남동쪽 104km 해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었다.
NHK방송은 이날 지진으로 후쿠시마현의 해안지역인 하마도리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미야기현 남부와 이바라키현 북부, 도치기현 등에서는 진도 4의 충격이 전달됐다.
사고 원전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이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도쿄전력은 전했다. 도호쿠전력도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에서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