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M)
박희순은 최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녹화에서 영화 ‘작전’에서 만난 고 박용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동생인 박용하가 먼저 ‘저 좀 예뻐해 주세요’라고 다가왔다”고 첫 만남을 전헀다.
박희순은 아프리카 차드에 어린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요나스쿨’을 설립한 박용하 대신 개교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아이들이 저에게 모두 달려들어서 ‘용하! 용하!’ 하는데 한편으론 기쁘고 한편으론 너무 죽겠는 거다. 개교 파티 끝나고 현판식 할 때 비로소 용하 이야기를 했다”면서 “분위기는 쫙 가라앉았다. 근데 그 친구들이 용하한테 준 선물이 비둘기였다. ‘용하에게 보내주겠다‘고 말한 뒤 비둘기를 날리는데 희한하게 한 바퀴를 삥 돌더니 현판에 놓인 용하 사진 위에 앉는 거다. 그때 비로소 장례식을 끝낸 듯한 느낌이 들었고 많이 울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 박희순의 새로운 모습들과 진솔한 대화는 ‘사람으로 만나는 세상’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2일 오후 7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