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종사자 숙소 엑스포 타운 1442가구 입주 돌입
여수세계박람회 종사자 숙소인 ‘엑스포 타운’이 본격 입주를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수시 덕충동 일원 37만8000㎡에 내ㆍ외국인 행사요원 숙소로 사용될 엑스포 타운 총 1442가구의 입주가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여수박람회 내ㆍ외국인 종사자 약 6600명이 거주할 엑스포타운은 임시진료소, 키즈존(kids zone), 공동세탁소, 미용실, 종교시설, 비즈니스센터, 안전대책본부, 식당 등 총 35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LH는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 시스템, 홈네트워크 원격에너지제어 등 그린 IT, 고효율 인증기자재 등을 사용해 친환경 요소를 적용했다.
또 해양환경을 주제로 개최되는 박람회 취지에 맞게 자연스러운 도시경관을 살려 용적률 140%, 건폐율 20%이하의 저층, 저밀도 위주의 주거단지로 조성했다.
LH 관계자는 “박람회에 종사하는 내ㆍ외국인들이 LH엑스포 아파트를 내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건설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기간 중 불편사항이 없도록 도로, 공원, 주차장과 전력ㆍ가스ㆍ통신망 등 공공시설을 24시간 상주관리를 통해 즉시 출동서비스를 실행하는 등 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을 주제로 오는 5월 12일부터 93일간 개최된다. 총 106개 국가, 9개 국제기구, 16개 광역지자체, 7개 기업이 참가하며 내ㆍ외국인 총 800만명의 방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