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올해 외국계 은행들에 대한 장기 외화차입한도를 최대 240억달러로 늘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 계획으로 중국 은행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고 외국계 은행들이 자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하면서 외국 투자를 이끌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SBC·도이체방크·JP모간체이스·씨티뱅크·스미토모미쓰이뱅킹코퍼레이션·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 등이 차입 대상에 포함된다.
NDRC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들은 반드시 위안화 펀드의 규모, 보유 기간, 해외 채권자들을 보고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