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민영화·매트릭스 우선순위 없어…빠른 시일내 이뤄야"

입력 2012-03-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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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민영화와 매트릭스 작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밝혔다.

이 회장은 30일 우리금융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매트릭스와 민영화에 우선 순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트릭스 체제 도입이 늦춰지고 있는 점에 대해 "타이밍 문제"라며 "빠른 시일내에 도입할 것이며 매트릭스 도입 없이는 글로벌 전략을 펼치기 어렵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떤 것이 좋은지는 대주주에 선택권이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회장은 또한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도 내비쳤다. 그는 "올해가 가장 M&A하기 좋은 해"라며 "민영화가 끝나고 M&A를 하면 좋겠지만 M&A라는 것이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두 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에 동양생명을 인수하고자 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인수를 포기했다"며 "하지만 좋은 매물이 나온다면 인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KB금융지주가 인수 검토중이 ING생명 아태법인 인수 여부에 대한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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