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복장 바뀌는 여자 비치발리볼…반응 제각각

입력 2012-03-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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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예선·본선에 비키니 대신 반바지·민소매 상의 착용 허용키로

올림픽 기간 중 치러지는 비치발리볼 종목의 규정이 변경된다.

국제배구연맹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비치발리볼 여자 선수의 복장 규정에 대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정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복장 규정 개정은 여성의 신체 노출을 꺼리는 일부 국가들의 관습을 반영하고, 참가 국가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출전하는 여자 선수들은 긴팔 및 민소매 상의와 무릎 위 최대 3㎝까지 올라오는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몸에 달라붙는 비키니형 톱 유니폼의 착용도 계속 허용되나, 비키니 착용을 꺼리는 일부 국가의 관습과 성 상품화 논란 탓에 통 큰 유니폼의 착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눈요깃거리가 사라졌다”, “비치발리볼의 대중화를 위해 필요한 문제다”, “비치발리볼의 인기가 줄어들까 걱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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