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선택' 정성운 "러브신 시켜주면 열심히 할 예정"

입력 2012-03-29 15:44

▲MBC

배우 정성운이 러브신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성운은 29일 오후 2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일일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 제작발표회에서 "러브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전작에서도 저만 빼고 모두 기혼자였는데 이번에도 고나은 씨 빼고 모두 기혼자"라며 "(상황이 이러니) 러브신은 제가 소화하겠다"고 내심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에서 정성운은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첫사랑 은설(최정윤 분)을 지켜주고자 하는 최고 스펙의 엄친아 왕민재 역을 맡았다.

정성운은 왕민재 역에 대해 "엄친아란 역할이 평소 성향과 너무 달라서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전하는 한편 "일일드라마를 수차례 해봤는데 '천사의 선택'은 대본이 정말 대박"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천사의 선택'은 자신의 배우자로 인해 상처 받은 남매가 절절한 가족애로 뭉쳐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정윤 윤희석 정성운 고나은 이정길 등이 출연하는 120부작 일일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은 다음달 2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