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인순이-최정원 캐스팅 "원년멤버 귀환"

입력 2012-03-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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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위부터 인순이, 최정원, 아이비, 윤공주, 남경주, 성기윤/신시컴퍼니 제공)
장수뮤지컬 '시카고'가 2012년 무대 위에서 섹시미를 뽐낼 주인공들을 공개했다.

뮤지컬 '시카고' 측은 29일 "여러 시즌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던 벨마 켈리 역에 배우 인순이-최정원, 빌리 플린 역에 남경주-성기윤 , 마마 역에 김경선 배우 그리고 록시 하트 역에 아이비-윤공주 배우와 에이모스 역에 류창우 배우가 새롭게 합류한다"고 밝혔다.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였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4번째로 오래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2012년 벨마 켈리로 무대에 오른 인순이, 최정원은 2000년 초연 이후 2010년까지 함께해 온 원년 멤버다.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록시 하트 역을 맡은 아이비는 앞서 뮤지컬 데뷔작인 '키스 미, 케이트'에서 안정된 연기로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윤공주는 2001년 '가스펠'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노래-춤 삼박자를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2 '시카고'의 무대에는 14인조 빅밴드가 박칼린 음악감독의 지휘아래 농염한 재즈 선율을 라이브 음악으로 선사할 예정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년멤버와 새 얼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2012 '시카고'는 오는 6월 10일부터 4개월간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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