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성북을 신계륜“자영업자 문제부터 해결해야”

입력 2012-03-28 19:59수정 2012-03-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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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지역은 주민 상당수가 자영업자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원한다면 먼저 이들을 보호·육성해야 한다”

28일 오후 4·11 총선 서울 성북을에 출마한 신계륜 민주통합당 후보는 첫 방문지역으로 자영업자가 많은 곳을 가장 먼저 찾았다.

특히 장위1·2·3동은 봉제관련 중소영세상·공인들이 1500명에 달한다. 이들은 영세한 업장을 운영하기 위해 주로 외국인 노동자나 비정규직 형태로 사람을 고용하고 있다. 신 후보는 중소영세상공인들의 고용 문제가 잘 풀리면 성북을 지역의 비정규직·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시작된 뉴타운은 빨리 끝내고 아직 시작하지 않은 곳은 리모델링 위주로 정비하면 자영업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지역 개발이 꼭 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지역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사회를 잘 아는 것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4선의 중진의원인 신 후보에게 상대 후보와의 차별점을 묻자 “정치와 행정가는 다르다”며 “70대 초선 의원과 50대 4선 의원 중 지역 예산을 더 많이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은 누구?”라며 되물었다.

이날 신 후보는 오후 내내 월곡동과 종암동을 걸으며 지지를 부탁했다. 특히 영세업자들이 많이 밀집된 지역에 큰 신경을 썼다. 최근에 그는 봉제 관련 영세업자들이 세금과 환경 등 자기 권리를 요구할 수 있도록 봉제협회를 추진하는데 일조했다. 신계륜 후보는 “지금까지 밑바닥부터 지역 서민들의 삶을 들여다 봤다”며 “당선되면 이들을 보호하고 육성하는데 가장 큰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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