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동반성장데이 협력사에 ‘호평’

입력 2012-03-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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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포 사장 협력사 찾아…격의없는 소통 펼쳐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좌측 8번째)가 28일 제주 영어교육도시 BHA(Branksome Hall Asia)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동반성장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화건설은 28일 제주 영어교육도시 BHA(Branksome Hall Asia)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협력사들과 소통을 위한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근포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 협력사 10여곳의 대표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상생협력 발전에 대해 격의없는 소통을 나눴다. 논의된 내용은 외주구매실 내 상생지원팀을 통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 협력사 대표는 “대형 건설사 대표이사가 지방현장을 방문해 함께 대화하는 모습에서 더 큰 신뢰를 얻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이호철 상무는 “최근 지역내 다양한 공사를 통해 제주지역 협력사들의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을 알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지역 협력사들의 공사 참여비율을 높이고, 역량을 갖춘 협력사들은 타지역 뿐만아니라 해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한화건설 동반성장데이는 협력사들과 소통을 위해 2010년 부터 시작됐다. 분기별로 대표이사, 외주구매실장 등 본사 임원들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경북 구미 낙동강 31공구 현장, 판교 SD2 현장 등을 방문했으며 이번이 5회째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성창 E&C 등 협력사 13곳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공정거래질서 확립, 상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약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체결하는 등 동반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현재 한화건설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은행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원하고 있다.

현금결재 비율도 90%대로 상향 운영하고, 1억 5000만원 미만의 공사에 대해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고있다. 지급기일은 기존 20일에서 19일로 앞당겨 영세 협력사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기술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면부유식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3개의 과제에 대해 협력사와 함께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신기술 지정을 위해 지원책도 마련했다.

협력사의 전문 인력양성지원을 위한 공종별 기술교육, 재무교육,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온라인 영어교육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밖에 동반성장 전담부서운영, 우수협력사 인센티브 제공, 협력사 최소이윤 확보를 위한 저가심의제도 운영,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들을 위해 동반성장데이, 우수협력사 간담회, 기술교류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화건설은 동반성장 모범기업으로 건설협력증진대회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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