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독도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도 교과서가 국내 최초로 출간된다.
천재교육은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인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독도를 제대로 알고 학습할 수 있는 초중고 독도 교과서를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사진, 지도, 그림 등을 활용한 시각 자료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것이 가장 특징이다. 배를 타고 직접 독도를 탐방하는 것처럼 화보나 사진첩 형태로 독도의 생생한 실제 모습을 수록했으며 풍부한 영상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독도 관련 사료 원문을 사진과 함께 보여 주고 해석을 덧붙여 역사적으로 우리 땅 독도를 바로 알리고 학습자들이 논술과 토론, 주제 발표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과제를 제시했다.
초등학교 독도 교과서 ‘독도야, 사랑해!’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미리보는 독도 이야기’를 통해 각 단원에서 공부할 학습 내용을 만화로 풀어내 흥미를 더했다.
또 ‘알고 싶어요!’ 코너를 통해 다양한 퀴즈 문제를 풀면서 독도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독도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Q&A식으로 전개해 이해를 도왔다.
중학교 독도 교과서 ‘아름다운 독도’는 ‘독도를 그리다’, ‘독도야 말해줘’ 등을 통해 독도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 주고 다양한 모둠별 활동을 제공해 토론, 조사, 발표 등 능동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도록 했다.
고등학교 독도 교과서 ‘아름다운 독도’는 독도를 주제로 한 논술과 토론, 조사, 발표, 체험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문제해결력 향상을 도와준다. 이 밖에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핵심 사료는 ‘일본 주장의 오류’, ‘사료 연구’ 등을 통해 원문과 해설을 함께 구성했다.
천재교육은 이번 교과서 제작을 위해 신용하 교수, 유미림 박사, 허영란 교수 등 독도 연구 전문가로 이뤄진 집필진과 외교통상부,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국토지리정보원 등 검토 기관,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대학교수, 초중고 교사 등의 검토진을 통해 교재 집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여러 단계에 걸쳐 검증을 거쳤다.
독도 교과서는 현재 초등 서울, 대구 교육청, 중고등 서울, 경상북도 교육청으로부터 인정 교과서 승인을 받았다.
천재교육 중등개발본부 박정과 차장은 “초중고 학생의 독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용 구성을 했다”며 “풍부한 시각자료와 역사적 사실 등을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