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탈(대표이사 오세원)은 28일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적극적인 영업전략과 계속적인 기술개발이 자동차 및 방위사업, 산업기계 등 제품의 판매 호조로 이어져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676억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고 당기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33%로 대폭 증가했다.
회사측은 “현재도 엔고 현상은 계속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자동차 및 여러 분야에 걸쳐 일본 수입업체와의 수출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라며 “특히, 산업용 로봇 부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 일본 관련 수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전량 수출만 하고 있는 풍력 분야 역시 정부의 대규모육성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향후 국내의 신규설치에 따른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메탈이 보유하고 있는 생산설비와 공장 시스템은 전체 수주량의 75% 정도만 처리가 가능해 나머지는 고객의 협조 하에 이월생산,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산 일반산업단지에 1만20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공장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고 생산용량을 점진적으로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리고, 단조 공정 외에 정밀기계가공부품도 생산하는 등 1차 벤더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다.
포메탈 오세원 대표는 “금년도에는 서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공장의 신축 공사 등을 감안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내유보를 확보했다”고 말하고, “금년 하반기에는 공장 신축 공사를 완공해 이전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