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 영화 '간기남' 통해 '청순부터 섹시까지'

입력 2012-03-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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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기남’ (감독 : 김형준, 제작: ㈜트로피엔터테인먼트, ㈜더드림픽쳐스)이 대한민국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할 스틸을 전격 공개한다.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용의자로 몰리게 되는 간통전문형사가 미스터리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이다. 박시연은 ‘간기남’에서 살인 사건 피해자의 부인이자 사건의 열쇠를 쥔 ‘수진’ 역을 맡아 청순함과 섹시미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중적인 매력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28일 온라인에 공개된 스틸은 남편이 죽어 있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으로 영화의 시작 부분이다. 영화 초반 남편과 모텔에 함께 투숙했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남편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 수진은 비명 소리로 도움을 요청한다. 그 때 갑자기 나타난 ‘선우’는 현장을 깨끗이 정리하고는 ‘수진’에게도 함께 할 것을 종용한다.

스틸에서 비에 젖은 채 남편이 죽었다는 두려움과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한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떨고 있는 박시연은 슬립 위로 드러나는 풍만한 몸매로 눈길을 사로잡는 동시에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또한 남편을 죽였을 지도 모르는 남자와 함께 시체를 은폐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수진’이 앞으로 어떻게 난관을 헤쳐 나갈지, 과연 사건의 전개는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한층 물오른 관능미와 깊어진 연기력으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박시연은 영화 ‘간기남’의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미망인 ‘수진’ 역을 통해 다음 달 11일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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