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출시 전 TV로 깜짝 데뷔?

입력 2012-03-28 09:24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 등장…레이·K5·K7·쏘울 등 주력 차종 PPL 진행

5월 출시 예정인 기아차 후륜구동 대형 세단 K9이 TV 드라마를 통해 깜짝 데뷔식을 치렀다.

K9은 지난 24일 밤 10시 SBS TV를 통해 방송된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 기업 후계자 정재혁(이제훈 분)의 차로 깜짝 등장했다. 극중 K9은 정재혁과 최안나(권유리 분)가 나란히 탑승해 서울시내를 달리는 모습으로 첫 선을 보였다.

K9은 드라마 중반 이후 패션계 거장으로 등극하는 주인공 강영걸(유아인 분)의 차로도 등장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K9 외에도 레이, 쏘울, K5, K7 등 기아차의 주력 차종들을 PPL(작품 속 간접광고) 형식으로 드라마 ‘패션왕’에 후원한다.

기아차가 신차 정식 출시 전 TV 드라마를 통해 차를 공개하는 것은 지난 2009년 KBS 드라마 ‘아이리스’ 속 K7 이후 3년 만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에 대해 궁금해하는 고객들을 위해 TV로 먼저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K9의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K9은 오피러스의 후속 모델인 플래그십 세단으로 5월 하순 개막되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