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특별만찬에 오른 우리나라 전통 손막걸리인 '복순도가 손막걸리'
복순도가 손막걸리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의 김정식, 박복순 부부가 국내산 햅쌀과 누룩을 사용해 전통적인 방법으로 빚은 가양주다. 이 막걸리는 방부제나 인공균을 첨가하지 않으며 전통 방식대로 항아리를 이용한다.
누룩이 발효되면서 만들어지는 탄산이 샴페인과 같은 청량감을 느낀다. 또 탄산으로 인해 병을 열 때 흔들지 않아도 저절로 술이 고르게 섞이는 것이 특징이다. 부부가 삼베를 이용해 누룩을 직접 짜기 때문에 하루 생산량은 50~70병 정도에 불과하다.
병당 가격도 8800원으로 일반 막걸리에 비해 비싸고 주문이 들어오는 만큼만 생산한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만찬 테이블에 오를 음식 메뉴에 걸맞은 술을 소믈리에들이 추천한 다음 자문위원들이 시음하는데, 복순도가 손막걸리가 한식과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국 술로는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도 만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