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한-호주 정상 “北로켓 발사 계획 철회하라”

입력 2012-03-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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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27일 북한에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길라드 총리와 행사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계획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또 장거리 로켓 발사는 역내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서울 코뮈니케’의 이행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길라드 총리는 △에너지 △자원 △기후변화 △녹색성장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기업간 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을 계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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