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얼마 전 SBS ‘고쇼’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빅뱅은 지난 20일 방송된 같은 방송사의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멤버들 간에 겪은 사건 사고들에 관한 심경을 털어놔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고쇼’ 토크쇼 출연을 확정지어 토크 내용이 겹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는 상황.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강심장’을 비롯해 ‘힐링캠프’ 등 모두 토크쇼 프로그램인데 지금껏 많은 토크쇼에 출연해왔고, ‘고쇼’ 출연이라고 임하는 자세는 특별히 다를 것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빅뱅 멤버들 역시 그 부분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빅뱅은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주 후 한국에 도착해 오는 4월7일 ‘고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빅뱅 멤버들이 전부 고현정의 팬이다. 그와의 대화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고쇼’를 통해서 멤버들도 오랜만에 만나 할 얘기도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행보에 대해 관계자는 “빅뱅이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당분간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며 “이번 컴백에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신 덕에 활동을 잘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고현정, 정형돈, 윤종신, 김영철이 진행하는 ‘고쇼’는 오는 4월6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6일 방송분에는 게스트로 조인성, 천정명, 길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