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전거 6000대 ‘반값에 쏜다’

입력 2012-03-27 07:09수정 2012-03-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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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소싱 통해 가격 낮추고 품질기준 강화해 기능은 업그레이드

이마트가 봄을 맞이해 레저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27일부터 접이식 자전거(20인치) 6000대를 9만5000원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일반적으로 비슷한 품질의 접이식 자전거가 17~20만원대 수준임을 고려하면 4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접이식 자전거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6개월 전 사전 기획을 통한 해외소싱 때문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 바이어가 6개월전부터 직접 중국을 방문해 국내외 유명 자전거 브랜드를 생산하는 공장을 섭외, 차체 프레임·타이어 등 원자재 가격이 대폭 오르기 전 생산단계에 돌입해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했다.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마트는 접이식 자전거의 품질관리를 위해 품질관리팀이 중국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해 공장실사 및 생산과정을 검사했다. 또한 올해부터 유해성물질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자전거 자체 품질도 높였다. 안장이나 그립, 브레이크레버 등 부품의 품질을 한단계 높이고 핸들스템이나 핸들바에 녹이 슬지않도록 녹방지 특수코팅 단계를 새로 추가했으며 더블체인가드를 장착했다.

김재섭 이마트 스포츠팀 바이어는 “지난해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던 접이식 자전거 수량을 전년보다 4배 이상 늘려 초저가로 준비했다” 며 “가격을 낮추기 위해 현지공장과 직접 생산을 하는 한편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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