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6일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이명박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공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대전과 세종시를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난폭 운전하는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조수석에 앉아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는) 정책을 내걸어 부자들은 세금을 줄여주고 재벌은 규제를 완화해 줬다”고 비난했다.
그는“이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합작이자 공동 책임”이라며“박 위원장은 MB 정부의 실정에 대해 비판은 하지 않고 침묵으로 옹호하거나 두둔하고 있다”고 재차 비난을 이어갔다.
또 “민생을 파탄 낸 주범이 오히려 우리를 심판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불 성설”이라며“99% 국민에게 고통을 준 MB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