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은 국내 최대규모의 반입처리장을 보유한 토양오염정화전문기업인 에코바이오 경영권 및 주식 80만6076주(83.97%)를 33억5891만9000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과 환경에 따르면 에코바이오의 주식 취득금액 가운데 20억원은 자연과환경의 주식 242만4242주(주당 발행가 825원)를 1년간 보호예수하는 조건의 사모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지불하기로 했다.
이에 자연과환경은 정현규씨를 상대로 신주 242만4242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한바 있다.
자연과환경 관계자는 “토양오염 부문은 경쟁사가 많지 않고, 진입장벽도 높고 토양오염 정화 사업을 위해서는 정화 처리장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허가받기가 힘들고 주민들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라며 “에코바이오는 이미 라이센스가 있고, 충북 괴산에 1만2000평 규모의 대규모 처리장이 있어 메리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연과환경의 수질정화 처리기술, 환경관련 노하우, 영업력에 에코바이오의 우수한 토양정화시설과 노하우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국내 최고의 토양오염정화 및 수질정화 처리업체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