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설국열차' 타고 조선시대로…영화 '관상' 출연 고심 중

입력 2012-03-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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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DB
배우 송강호가 사극 출연을 고심 중이다.

26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송강호가 최근 영화 ‘관상’ 출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상’은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작으로,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세조 집권기 왕권 세력과 한 관상가가 만드는 스토리를 그린다.

연출은 ‘연애의 목적’과 ‘우아한 세계’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맡는다. 한 감독과 송강호는 ‘우아한 세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강호는 앞서 ‘YMCA 야구단’을 통해 사극을 경험했지만, 정통 시대극은 ‘관상’이 첫 출발이다.

다음 달 초부터 체코에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촬영에 매진하는 송강호는 오는 7월 초 촬영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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