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공화 부통령 후보 제안땐 고려"

입력 2012-03-26 08:01수정 2012-03-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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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하원 의원

▲공화당의 '떠오르는 별' 폴 라이언 연방 하원 예산위원장. AP연합뉴스.

“공화당 대선후보가 결정돼 부통령 러닝메이트 제안을 받는다면 고려해 볼 것이다”

미국 공화당의 ‘떠오르는 별’폴 라이언 연방 하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부통령 제의를 받을 경우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언 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차기 대권 도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하원 재무위원장 역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기존의 불출마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이어 그는 “대선후보가 되는 것보다 현재 내게 주어진 예산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며 “나는 여기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라이언의원은 “부통령 러닝메이트에 대한 문제는 다리에 가까이 가지도 않았는데 건너는 문제를 고민하는 것과 같다”면서 “이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아직 결론이 났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압도적인 선두주자라고 생각한다”며 ‘롬니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그는 “승리는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을 위한 전당대회가 있는 여름이 아니라 대선이 있는 11월에 결정 된다”면서 “빨리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42살의 라이언의원은 하원 예산위원장으로 지난해 연방 예산안 논란의 중심에서 일약 정치권의 ‘젊은 거물’로 부상해 차기 대권주자로도 거론됐으나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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