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알고보니 래퍼?" 수준급 댄스실력도 공개

입력 2012-03-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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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동영상 캡쳐)
지난 23일 세계은행 차기 총재로 지목된 한국계 미국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다트머스대 축제에 깜짝 등장해 화려한 댄스와 함께 수준급의 랩을 선보이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실제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지난해 3월 11일 올라온 "Time of my life-Dartmmouth Idol Finals, 2011"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김 총장이 몸담고 있던 다트머스대의 축제 상황을 담았다.

동영상에서는 재학중인 학생들이 영화 ‘더티댄싱’의 OST로 사용된 음악인 ‘time of my life’를 부르며 춤을 추는 중간에 다트머스대 김용 총장이 '깜짝 등장'한다.

김 총장은 흰색 재킷을 입고 그룹 블랙아이드 피스의 래퍼 윌.아이.엠으로 분장해 화려한 댄스와 함께 수준급의 랩은 물론 단체 댄스 실력도 공개해 학생들과 스스럼 없는 공연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양복 차림의 점잖은 총장으로 돌아가 학생들과 ‘time of my life’를 마저 합창한다.

한편 이 동영상은 현재까지 전 세계 8만2000여 네티즌이 조회했다. 지난 23일 밤 김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새삼 주목받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차기 세계은행 총재의 끼 많은 색다른 모습에 호평 일색이다.

한 네티즌은 "학생들과 이렇게 잘 어울리는 소통을 중시하는 분이 세계은행 차기 총재라는 진짜 끝내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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