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 신임 원장에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

입력 2012-03-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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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업원은 신임 원장에 전원책 변호사가, 이사장에는 정구현 한국경영교육인증원장이 각각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전원책 신임 원장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자유기업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돌입한다.

대표적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전 원장은 방송 토론 프로그램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회 현안에 대한 보수적 주장을 거침없이 밝혀왔다. 전 원장은 젊은 보수층 사이에서 ‘전거성’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전 원장은 1997년 연작시 ‘동해단장(東海斷章)’으로 ‘제2회 백만원고료 한국문학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55년 울산광역시 출생으로 1980년 군법무관에 합격해 1982년 법무참모로 부임했다. 이후 1991년 9월 예비역 중령으로 전역했다. 같은 해 11월 변호사를 개업하고 1995년부터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도서 ‘자유의 적들’을 발간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었다.

전 원장은 “자유기업원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우파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구현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제 2대 한국경영교육인증원장으로 취임, 3대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10년에는 카이스트경영대학 겸임교수, 2011년에는 카이스트 경영대학 초빙교수로 초청됐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제17회 상남경영학자상을, 2008년 제26회 정진기언론문화상 경제경영도서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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