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KB금융은 23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황건호 전 회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된 이경재, 함상문, 고승의, 이영남, 조재목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황 전 회장의 선임으로 KB금융 사외이사는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다만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주총에서 황건호 전 회장과 이영남, 조재목 사외이사의 선임 안건에 반대했다.
한편 황 전 회장은 지난 2004년 증권업협회 회장(현 금융투자협회)으로 선임된 후 지난 8년간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