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윤아가 연기의 재미에 푹빠졌다.
윤아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 제작발표회에서 "연기가 노래보다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 멤버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윤아는 가수 활동 못지않게 연기 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윤아는 "사실 노래를 할 때는 정해진 틀이 느껴졌었다"면서 "연기는 내가 대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상대방과의 호흡에 따라 내가 준비한 것들이 달라진 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극중 윤아는 1970년 수수하고 청초한 외모의 가정학과생 김윤희(21)와 2012년 윤희의 딸인 명랑하고 수다스러운 가드너 정하나(24)로 1인2역을 연기한다.
'사랑비'는 장근석(서인하, 서준 역)과 윤아(김윤희, 김하나 역)을 통해 1970년대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오늘날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담아낸다. 오는 26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