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00주년 맞은 '백설공주', 5월 판타지 어드벤처로 재탄생

입력 2012-03-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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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200주년을 맞은 그림형제의 동화 '백설공주'가 판타지 어드벤처로 재탄생됐다.

할리우드 톱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백설공주는 오는 5월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백설공주는 '더 폴' '신들의 전쟁' 등을 연출했던 타셈 싱 감독이 맡았다.

타셈 싱 감독은 "이제까지의 모든 작품은 '백설공주'를 위한 시험작에 불과하다"라며 "내 연출세계의 진짜는 모두 '백설공주'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백설공주 역은 가수 필 콜린스의 딸로 300대 1의 경쟁을 뚫은 릴리 콜린스가 캐스팅됐다. 릴리 콜린스는 이번 영화 속에서 당당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21세기 백설공주를 표현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배우인 줄리아 로버츠는 왕비 역을 맡아 생애 최초 악역으로 변신했다. '소셜 네트워크'의 매력남 아이미 해머가 백설공주와 왕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훈남 왕자로 등장,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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