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새누리당도 같이 특검에 나서기를 촉구했다.
한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MB정권비리특위회의에서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나왔는데 새누리당은 입이 없다”며“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권을 비호하지 말고 특검에 같이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 “정권이 국민을 사찰하고 그 범죄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한다면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며 “그런 정권과 법질서를 국민들이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대한민국 공동체 자체를 드흔드는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9대 국회에서 특검을 발의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