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흥주 최고위원, 비례대표 후보 사퇴

입력 2012-03-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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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6번을 받은 이흥주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후보의 사퇴의사를 22일 표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같은날 성명을 통해 “저는 오늘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비례대표 후보 공천은 전문성과 직능대표성, 사회적 소외층에 대한 배려, 당 화합과 득표에 대한 기여 등 당의 공천기준이 철저히 무시된 채 오로지 심대평 대표와의 친소관계로 결정된 사천(私薦)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이번 이 최고위원의 비례대표 사퇴는 전날 이회창 전 대표가 명예선대위원장 사의를 표명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이 전 대표도 전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보고받고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명예선대위원장 사의를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발표된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살펴보면 심 대표의 사람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당선 가능권이라고 보는 5번 안쪽에 집중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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