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인천에 ‘윤활유 물류센터’ 준공

입력 2012-03-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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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평 규모에 적재능력 2만드럼… 수출증가 대비 및 재고관리 효율 최적화

GS칼텍스가 22일 오후 인천 저유지 부지 내에 ‘윤활유 글로벌 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윤활유 글로벌 물류센터는 인천 저유소 유휴부지 1985㎡(약 600평)에 설립돼 GS칼텍스의 각종 윤활유 제품 2만드럼을 적재한다. 해외 윤활유 시장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에 대비하고 재고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서 신축됐다. 업계 최초로 저장시설을 입체적으로 구분해 적재효율을 최적화 한 것이 특징이다.

GS칼텍스는 이번 물류센터 신축을 통해 총 5만2000드럼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수출되는 GS칼텍스 윤활유 제품도 고객들에게 원활히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내에 재고관리 자동화 프로그램(WMS)과 컨테이너 이동장비를 확충해 하루 100대의 컨테이너를 소화할 수 있는 수출물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미 인도법인 설립, 중국 동펑윤활유와 삼성물산 등과의 전략적 제휴 등 윤활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올해 안에는 중국법인, 모스크바 지사 설립 등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윤활유 완제품 사업에서 현재 30% 수준인 수출 비중을 2014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고, 매출도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1969년 정유공장 가동과 함께 윤활유사업을 시작해 현재 하루 9000배럴의 윤활유 제품과 연간 8000톤의 그리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수출액 1700억원을 포함, 매출 5800억원을 기록해 국내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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