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의 30% 이상 차지...해외 실적 기대감에 탄력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온라인게임 역대 최대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면서 주가 상승의 탄력을 받고 있다.
22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중국명 ‘천월화선’)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350만명을 돌파(2월 기준)하면서 중국 내 크로스파이어의 위상이 공고해졌다. 지난해 1월 동시접속자수 230만명을 기록한 후 불과 1년 여만에 다시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
피파온라인2 재계약 불안감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해 온 네오위즈게임즈는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실적 기대감으로 인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22일 오전 11시 코스닥 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전일 대비 700원(1.78%) 오른 3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매출이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6667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상장된 게임 업체 중 최대 규모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일본에서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서비스 중인 ‘아바’ 역시 일본 FP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