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수목극 2차 대전에서 이승기가 우위를 선점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동시에 출발한 방송 3사 수목극 중 MBC '더킹 투하츠'가 시청률 16.2%(전국기준)를 기록, 1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드라마 중 유일한 두자릿대 시청률이다. 앞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전작 '해를 품은 달'의 첫 회 시청률(18.0%)에는 조금 못미치는 수치이지만,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 거둔 성과이니만큼 전작의 반사효과는 톡톡히 누렸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첫방송한 SBS '옥탑방 왕세자'와 KBS 2TV '적도의 남자'는 각각 시청률 9.8%, 7.7%를 기록했다. 두 드라마 모두 앞서 방송된 '부탁해요 캡틴', '난폭한 로맨스'의 종영 시청률보다 다소 앞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