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BTOB), 그랜드 런칭쇼 열고 가요계에 도전장

입력 2012-03-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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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포미닛 비스트 지나에 이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비투비가 출격했다.

2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신인 보이그룹 비투비(BTOB) 그랜드 런칭쇼가 열렸다.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한 명씩 등장한 비투비 멤버들은 타이틀곡 '비밀'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개그맨 김영철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런칭쇼에서 멤버들은 우리말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그룹을 소개하며 글로벌 아이돌 그룹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보컬과 랩으로 유닛을 나눠 각각 가수 이승철의 노래 '서쪽 하늘'과 미국 랩퍼 스눕독의 'Gangsta Luv'을 선보였다. 이어 멤버 전원이 모여 절도있는 동작이 돋보이는 군무를 춰 눈길을 끌었다.

이후 토크 시간에 멤버들은 그동안 따뜻한 지원군이 돼준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멤버 이민혁은 감정이 북받쳐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런칭쇼에서는 끝으로 분위기 있는 수록곡 'IMAGINE'을 부르며 댄스곡과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비투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네트워크의 철저한 사전분석을 통해 보컬, 퍼포먼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장기적으로 준비한 그룹이다.

7인의 멤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로 구성된 비투비는 'Born to Beat'란 의미로 '음악(Beat)를 위해 태어났다'는 포부를 그룹명에 담았다.

비투비는 22일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음악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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