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아이패드’발열논란…“너무 뜨겁다?”

입력 2012-03-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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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조사 나서

▲16일 출시된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발열 논란에 휩싸였다. 블룸버그.

출시 나흘만에 300만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뉴아이패드에 대한 발열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사용자들이 뉴아이패드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제품에 발열 현상이 나타난다는 논란을 제기한 가운데 미국 대표적 소비자 평가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직접 조사에 나섰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뉴 아이패드가 기존 아이패드보다 다소 뜨거워지는 것은 사실이나 특별히 불편할 정도는 아니라고 발표했다.

제임스 맥퀸 컨슈머리포트 대변인은 “비디오 게임이나 파일 다운로드 등 프로세서를 많이 쓰는 작업을 할 경우 섭씨 46.67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이는 기존 아이패드2보다 7.28도 정도 높은 온도”라고 설명했다.

조사를 진행한 도나 타펠리니 컨슈머리포트 관계자는 “조사 진행 당시 뉴 아이패드가 가장 뜨거워졌을 때는 손에서 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였기 때문에 짧은 시간 사용에 불편한 점은 없다”고 밝혔다.

맥퀸 대변인은 “뉴아이패드를 오래 사용할 경우 모서리를 중심으로 제품이 뜨거워진다는 논란이 커져 이 문제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발열 현상이 사용자들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전문가들과 함께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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