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IS 이용해 하수관거 정보화 추진

입력 2012-03-21 07:33수정 2012-03-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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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하수관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GIS(지리정보시스템)를 이용한 하수관거 정보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관리하고 있는 하수관거 총연장은 1만297㎞로 경부고속도로 416㎞를 12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된다.

하수관거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인체와 비교할 경우 상수도가 대동맥에 해당된다면 하수관거는 우리의 핏줄인 대정맥에 해당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하수관거 공사 중 안전사고 예방과 과학적 수해예방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하수관망 전산화 기본 작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구축 당시 지형지물(도로, 건물 등)을 이용하여 간단한 측량장비로 시행한 상대측량은 그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과 택지개발, 재개발 등의 도시 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하수관망이 당초 구축 당시와 불일치하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측량방법을 절대측량으로 바꾸고 기존 하수관거 현황과 불일치한 지역을 2013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수도 GIS 정확도가 개선되면 각종 설계 및 굴착 공사시 보다 정확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공사 중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수해예방 및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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